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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조선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외교부 "선원 20명 안전" / YTN

2021-01-04 1

UAE 향하던 한국 유조선,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
"한국 유조선, 기름으로 걸프 해역 오염시켜 나포"
이란 나포 선박 측 "공해 상 접촉…환경오염 없어"
외교부 "선원 안전 확인…선박 억류 조기 해제 요청"


아랍에미리트를 향하던 우리나라 유조선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습니다.

걸프 해역에 기름 오염을 일으켰다는 이유인데, 해당 선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란에 선원들의 억류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은 기자!

우리 국적 선박이 이란에 나포됐다는데, 언제 발생한 겁니까?

[기자]
네, 현지 시간으로 11시, 우리 시간으로 오후 4시쯤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아랍에미리트를 향해 항해 중이던 유조선 '한국케미'라는 선박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우리 선박을 나포해서 이란 항구로 이동시켰습니다.

기름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이유입니다.

나포된 선박은 부산에 있는 디엠쉽핑이라는 선사의 배입니다.

선사 측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접촉한 해역은 공해상이고, 환경 오염은 일으키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선사 관계자는 출동한 이란 군인들에게 나포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사에 따르면 선박에는 한국 선원 5명, 미얀마인 11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인 선원도 5명을 포함해서 선원들은 안전한 겁니까?

[기자]
네, 외교부는 억류 중인 우리 국적 선박에 있는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에 조기 억류해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국방부는 우리 상선의 억류 상황을 접수한 직후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을 사고 해역으로 출동시켰습니다.

최영함은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오전, 작전 해상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또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인 우리 선박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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