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띄운 '사면 카드'에 정치권이 들썩이는데요.
과연 결정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은 어떨까요.
정치부 백길종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1 】
백 기자! 오는 14일 파기환송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될 것으로 봅니까?
【 답변 1-1 】
현재까지는 형이 확정돼 특별사면 대상 요건은 갖출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 질문 1-2 】
그럼 남는 건 문 대통령 결단 여부잖아요. 청와대 분위기는 어떤가요?
【 답변 1-2 】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대선 후보 시절에는 '5대 중대 부패범죄'에 대한 사면은 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5대 중대 부패범죄란 뇌물·알선수재·알선수뢰·배임·횡령죄를 말하는데요.
이 기준에 따르면, 뇌물 혐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