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5차 전수검사 진행...한 달 만에 확진자 959명 / YTN

2021-01-02 3

오늘 동부구치소 5차 전수검사…추가 감염 우려
정세균 총리·추미애 법무부 장관, 동부구치소 방문
전국 교정시설 확진 누적 982명…확진자 사망 2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규모는 한 달여 만에 959명까지 늘었습니다.

오늘은 5차 검사가 진행되는데요.

정세균 총리와 추미애 장관이 방역현장 점검을 위해 구치소에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검사 결과, 누적 확진 규모가 천 명을 넘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크게 느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큰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파악된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규모는 모두 959명입니다.

지난해 11월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한 달이 지났는데 어제도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인데요.

오늘은 지난 4차 전수검사 때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과 수용자 1,128명을 대상으로 동부구치소에서 5차 검사가 진행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용구 차관 등 관계자들도 현장 점검을 하러 나왔습니다.

이번 검사 결과가 나오면, 현재 9백 명대 중반인 확진자 규모가 네 자릿수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큰데요.

지난 2, 3차 검사에서 한 번에 2백 명씩, 4차 검사 때는 감염자가 120여 명 나온 만큼 이번 검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동부구치소를 포함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982명까지 늘었습니다.

교정시설 수용자 가운데 사망한 사례도 2건 발생하는 등 상황은 심각해 보입니다.


동부구치소 외에도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관련 소식 정리해주시죠.

[기자]
사업장과 종교시설, 병원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도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로젠택배 이천 물류터미널 관련 확진자 숫자는 직원 69명을 포함해 80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방역 당국은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거리 두기 수칙이 잘 이뤄지지 않아 감염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시의 한 가죽 공장에선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누적 확진자는 67명까지 늘었습니다.

해당 공장은 운영이 중단됐는데 직원과 퇴직자 등 545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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