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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원환자 또 최고...바이든 "하루 백만 명 접종" / YTN

2020-12-30 2

입원 환자 다시 최고치…28일 12만 천235명으로 집계
"백신 접종 너무 늦어…취임 백일 안에 1억 회분 배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가 12만 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백일 안에 하루 백만 명이 접종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대학의 병원입니다.

주차장에 천막 병동을 짓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입원 환자가 넘쳐나면서 병실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병원 관계자 : 우리 응급실 병동은 매우 매우 바쁩니다. 그래서 그 병동에 대한 부담 중 일부를 줄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이 이동식 현장 병원은 한 번에 최대 5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전역에서 입원 환자가 다시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12만 천2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성탄절 직전인 지난 24일의 종전 최대치를 다시 뛰어넘은 겁니다.

야외 텐트와 회의실 등을 병상으로 이용하거나 이마저도 안 되는 병원에서는 환자를 되돌려 보내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기자 회견을 열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특히 취임 백일 안에 1억 회분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 배포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이 놀라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5배에서 6배까지 치솟아 하루 100만 회 접종을 찍을 것입니다.]

이는 내년 1월이 12월보다 나빠질 것이란 우려에 따른 것인데 이미 성탄절과 연말연시 여행객 증가에서 보듯 상황이 나아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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