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실시한 3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233명 등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75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나온 교정시설을 중심으로 무증상·경증 감염자 발견을 위해 선제 검사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에 확진자가 더 늘었다고요?
[기자]
네, 앞서 리포트로 전해드렸듯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23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번 2차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수용자 1,6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차 전수검사에서 이 결과가 나온 건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동부구치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모두 75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용자 727명과 직원, 그리고 그 가족·지인이 각각 포함됐습니다.
구치소를 관할하는 법무부는 일단 무증상·경증을 보이는 수용자는 구치소에 동일집단 격리한 뒤 전담 의료진이 집중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상태가 좋지 않은 중등증 이상인 환자는 즉시 전담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확진된 수용자 가운데 무증상·경증 수용자 345명은 생활치료센터로 기능을 전환한 경북 북부 제2교도소로 어제 옮겨졌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난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단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다면서도 무증상인 신입 수용자들을 통한 감염 확산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감염이 빠르게 확산한 원인에 대해선 구치소 내 각 동과 모든 층이 서로 연결돼 있고 체육시설 등 모든 편의시설이 실내에 함께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정시설·군부대 등과 같은 집단생활 시설에서 무증상·경증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해 선제검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수도권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도 평택 고덕면에 있는 교회에서 15명이 확진돼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교인 1명이 지난 25일, 성탄절에 확진된 이후 오늘까지 교인 13명과 교인의 가족 2명이 이어서 확진됐는데요.
당시 교회에선 교인 19명이 참여한 성탄절 축하 예배가 이뤄졌는데, 이 가운데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교회는 당시 예배 집합제한 인원인 20명 이하 참여도 지켜졌고 마스크도 착용하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29094616826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