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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학습 격차에…"내년부터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2020-12-28 0

코로나 학습 격차에…"내년부터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뉴스리뷰]

[앵커]

올 한해 코로나로 학교마다 원격 수업이 이뤄지면서 학습 격차에 대한 우려도 많았는데요.

교육 당국이 내년부터 쌍방향 수업을 전면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교육계는 세심한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등교 중단을 반복하며 한 해를 보낸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은 수업방식에 따른 학습 격차 문제입니다.

"유튜브 영상 몇 개를 짜깁기식으로 올리고 이걸 보면 점심시간 전에 거의 수업이 끝나더라고요. (어떤 부모들은) 따로 과외식으로 두 세명씩 구성해서 교육을 하기도 하고…"

교육 격차 우려를 보여주듯 내년도 서울 지역 사립초등학교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올랐습니다.

실제 현장 교사들 대다수는 "원격수업으로 학생들 간 학력 격차가 벌어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줌수업을 해도 화면을 꺼놓는 학생들도 많고, 교사가 직접적으로 학생들이 교과서나 학습지를 쓰고 있는 진행 상황을 볼 수 없는 상황이라서…"

내년에도 등교 수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 당국의 고민은 깊습니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우선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교육계는 더 세밀한 계획을 주문합니다.

"실제 학생들을 학습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과제거든요. 과제들을 적절히 부여하고 점검하고 피드백 해주는 것이 실제로 학생들의 학습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죠.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과제형 수업, 콘텐츠형 수업을 적절하게…"

이를 위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 상황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지역별·학교별 세부 계획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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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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