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검사소 선제검사에도...계속되는 확산세 / YTN

2020-12-28 3

방역 당국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이른바 '조용한 확진자'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시설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검사소 운영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도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기자]
오후가 되면서 검사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400명 넘는 인원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임시 선별검사소는 서울시청과 같이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 주요 도심에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운영이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152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선별진료소와 달리 의심 증세나 확진 환자와의 접촉이 없더라도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만큼 검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가 2만 4,000여 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8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주 동안 50만 건에 달하는 검사가 진행됐고, 지금까지 검사소에서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1,340명에 달합니다.

검사소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 설치돼 있고,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선별검사소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는데요.

부산에 5곳이 설치됐고, 어제 광주에서도 1곳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그러니까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되는데, 방역 당국은 검사소 연장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롭게 나온 집단 감염 사례, 정리해주시죠.

[기자]
경기도 평택의 한 교회에서 지금까지 교인 등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교회는 성탄절에 예배당 한 곳에 20명이 넘지 않도록 하는 방역 수칙에 따라 19명이 예배를 봤는데요.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목사와 교인, 그 가족까지 감염이 이어진 겁니다.

장애인과 노인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도 신규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가 50명 나왔는데요.

어제부터 시설 전체가 동일집단격리됐습니다.

이 시설은 입소자와 종사자를 포함해 모두 177명이 머물던 시설로, 지난 25일 처음으로 확진...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28160251573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