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 지역에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이 4주 더 연장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선별검사소 144곳에서 수도권 확진자 2만 7천여 명 가운데 11% 정도인 3천231명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특별방역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4일까지 130개 검사소가 연장 운영됩니다.
선별검사소가 확인한 확진자의 절반은 선행 확진자와 접촉 등 감염 우려가 있어 자발적으로 찾아와 검사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대본은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면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먼저 안내해 일반 무증상 검사자와 분리하는 방법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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