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측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표결 반대하며 중도 퇴장 / YTN

2020-12-28 3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6차 회의 진행 중
야당 측, 후보추천위원 표결 반대하며 중도 퇴장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조금 전부터 6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 2명 압축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 의결을 더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회의에 참석한 야당 측 후보 추천위원들은 표결에 반대하며 중도퇴장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연아 기자!

현재 회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후 2시부터 6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하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로 임명된 야당 측 한석훈 교수를 포함해 위원 7명 전원이 모두 참석했다가, 오후 3시쯤 야당 측 추천위원 2명이 표결 반대하며 중도 퇴장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후보가 없다는 이유입니다.

앞서 새 추천위원인 한 교수는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판단해 새 후보를 추천하기를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한 교수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의 공수처법은 과거 노무현 정부 때 제안된 내용과 달리 권한이 더 커서 정치적 중립을 어떻게 지키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등 9명은 회의 10분 전, 복도에 일렬로 서서 '묻지마 공수처는 권력의 사냥개'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야당 측 후보추천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끼리 표결을 강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수처장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의결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역사에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지난 25일) : 공수처는 28일 처장 후보 반드시 추천해야 하고, 공수처장 후보가 추천되면 인사청문회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국회에서 개최할 것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그런 공수처를 만드는데 협력한다면 추천위원들은 두고두고 역사의 죄인이 될 뿐 아니라 독재 정권의 앞잡이라는 비판을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수처법 개정에 따라 오늘은 야당 측 추천위원 2명이 반대해도 나머지 5명 추천위원만으로 의결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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