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여부 주목...파우치 "최악의 상황은 아직" / YTN

2020-12-28 268

우리 정부가 주력 공급 백신으로 집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이 영국에서 최초로 승인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어제 전해졌는데, 막판에 진통을 겪고 있는 걸까요?

[기자]
아무래도 초고속으로 긴급사용 승인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되기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그동안 효과와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죠.

3상 임상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 투약 용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3상 결과에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신뢰를 잃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1일 영국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 심사를 위한 모든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영국 정부와 의약품 규제 당국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 문제로 자국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간의 신뢰성 문제를 고려했을 때 영국 규제 당국은 막판까지 매우 신중하게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려는 것 같습니다.


긴급사용이 승인되면 백신은 언제부터 보급되나요?

[기자]
영국 정부는 이미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 백신,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개를 중심으로 대규모 1차 접종 계획을 세웠습니다.

2주 안에 200만 명을 상대로 1차 접종을 시행한다는 건데요.

이 일정표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급하는 게 목표입니다.

현지 일간 텔레그래프가 어제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현지 시각 27일에 승인이 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관심이 쏠렸는데요.

선데이타임스는 "목요일 이전에 승인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전하기도 해서,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런 상황이어서인지,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가 자사 백신 효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CEO가 밤사이 선데이타임스와 화상 인터뷰를 했는데요.

"백신을 두 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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