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970명…사흘 만에 천 명 이하로 줄어
코로나19 국내 신규 발생 946명·해외 유입 24명
수도권에서만 656명…서울 359명·경기 237명·인천 60명
신규 확진자가 970명을 기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행 중인 특별 대책에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가 포함됐고 실천이 중요하다며 현 단계 유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영국에서 귀국한 80대 남성이 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변이 바이러스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신규 환자 수가 세 자릿수대로 떨어졌군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70명입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속에서도 역대 최다였던 그제 1,241명, 어제 1,132명보다는 줄어든 수치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946명이고,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수도권의 확산세는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이 359명, 경기 237명, 인천 60명으로 수도권 신규 환자만 656명입니다.
비수도권은 충남 55명, 경남 44명, 부산 40명, 경북 32명, 충북 24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 가운데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293명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08명입니다.
추가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67%였고, 70대가 20%, 60대가 13%였습니다.
감염력이 더 강해진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영국에서 귀국한 80대 남성이 숨져 방역 당국이 '변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경기도 고양시 일산 병원에서 80대 남성이 숨졌는데요.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해오다가 어제 심정지가 발생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40분 만에 숨졌고,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함께 영국에서 입국한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영국에서 입국한 뒤 감염이 확인된 만큼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조사 중인데 다음 달 첫 주에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앞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정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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