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복귀 뒤 이틀째...오늘도 출근해 현안 챙길 듯 / YTN

2020-12-26 8

윤석열 오후 2시 출근 예정…복귀 뒤 연이틀 업무
수사권 조정·월성 원전 수사 등 현안 보고될 듯
尹, 직무정지 때와 달리 공개 입장 표명은 자제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법원의 정직 처분 정지로 직무에 복귀한 뒤 이틀 연속 출근해 업무를 이어갑니다.

어제 전국 검찰청에 코로나19 관련 대응 지시를 내린 데 이어 오늘은 수사권 조정과 부재중 업무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어제 윤석열 총장이 성탄절 휴일에 바로 업무에 복귀했는데, 오늘도 출근한다고요?

[기자]
윤석열 총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2시쯤 출근해 대검찰청 차장 등 참모들에게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수사권 조정과 부재중 업무 관련 보고가 주된 내용인데, 월성 원전 관련 수사 등 현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무 복귀 첫날이었던 어제와 마찬가지로 취재진 앞에 따로 모습을 드러내진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윤 총장은 성탄절 휴일인 어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 14시간 만에 출근하면서도 취재진을 피해 대검찰청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지난 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정지 명령이 정지됐을 때와는 달랐습니다.

당시에는 대검 정문으로 출근해 취재진 앞에서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는데요.

이번에는 대통령이 재가한 징계가 법원의 결정으로 뒤집힌 만큼,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총장 측은 행정소송을 낸 뒤에도 줄곧 징계 불복이 대통령 인사권에 맞서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어제 대검찰청도 윤 총장이 복귀 첫날 업무로 전국 검찰청에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시를 내렸다면서 월성 원전 수사 등 현안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총장의 업무 복귀로 원전 수사 등 주요 사건 수사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집행정지 사건 심문 과정에서도 정직 징계를 긴급히 멈춰야 할 이유로 월성 원전 수사팀 해체 우려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미 원전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산업부 공무원들이 구속기소 된 가운데,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까지 하면서 법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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