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임시 선별진료소 성탄절도 운영…발길 이어져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검사 시작
임시 검사로 어제 150명 확진…’무증상 감염’ 9백 명 발견
성탄절인 오늘도 서울역을 비롯한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는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와 경기 부천 요양병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연말 모임 자제를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오늘이 성탄절인데,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늘도 운영하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선별진료소 앞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이 보이실 텐데요.
이곳 서울역 임시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입니다.
성탄절인 오늘도 임시 선별진료소는 문을 여는데요.
다만 공휴일이기 때문에 평일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이런 임시 선별진료소 147곳이 설치돼 있고, 내년 1월 3일까지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어제(23일) 하루에만 검사 5만 8천여 건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1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확진된 누적 환자는 904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이런 선제적 검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만큼 일상 곳곳에서 숨은 전파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0시를 기준으로,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16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확진자도 계속해서 늘어 150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80대 여성 1명과 70대 남성 2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25명이나 됐습니다.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선 어제보다 7명이 늘어 모두 222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집계가 끝난 뒤 어제와 오늘 사이에도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경비근무를 담당하는 방호요원 1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부서 전원은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 25명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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