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얀센·화이자와 '1,600만 명분' 백신 계약 / YTN

2020-12-24 0

임상 3상 시험 중인 얀센 백신, 내년 2분기부터 공급
’95% 예방 효과’ 화이자, 내년 3분기부터 도입 예정
정부, 계약 사실 발표하며 ’백신 안전성’ 재차 강조


정부가 글로벌 제약회사인 얀센, 그리고 화이자와 천6백만 명분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정부는 백신 확보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백신 특성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예방접종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입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글로벌 제약회사인 얀센, 그리고 화이자와 계약한 백신은 모두 합해 천6백만 명분입니다.

얀센과는 애초 예정됐던 물량보다 2백만 명분 늘어난 6백만 명분을, 화이자와는 천만 명분을 계약했습니다.

현재 임상 3상 시험 중인 얀센의 백신은 내년 2분기부터 들어올 예정입니다.

가격이 싸고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한 번만 접종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95%라는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인 화이자는 내년 3분기부터 도입됩니다.

정부는 계약 사실을 발표하며, 다시금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입니다. 실제로 안전한지, 효과는 충분한지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4천6백만 명분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계약을 마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2천6백만 명분.

정부는 향후 모더나와 천만 명분,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천만 명분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접종과 관련해서는 공급 시점과 백신 특성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료진과 노인 등 '우선 접종 대상자'를 상대로는 내년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양동교 /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 11월부터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되는데, 유행 시기 이전에 저희가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정부의 백신 확보 노력이 가시화하고 있지만, 약속된 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되긴 어렵습니다.

결국, 일반 국민들이 언제부터 실제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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