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두 번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 백신 1억 회분을 추가로 계약해, 2억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영국에서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군요?
[기자]
최근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이 거의 매일 브리핑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단계별 대응 조치 시스템으로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통제되는 듯 보였지만, 전염력이 더 강하고 확산이 더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등으로 지난주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57%가량 증가한 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2건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콕 장관은 두 번째 변이가 남아공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부 장관 : 두 건 모두 지난 2주 사이 남아공에서 귀국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새로운 변이는 전염력이 더 강하고 첫 번째 변이보다도 더 많이 변형된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기존 코로나19에 더해 2개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인데 영국 정부,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있나요?
[기자]
영국 정부는 먼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들을 모두 철저히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남아공발 변이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앞서 들으신 대로, 이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에서 훨씬 더 많이 변형된 것으로 보여, 그만큼 대처하기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영국 정부는 남아공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한 입국을 제한했고요.
최근 2주 동안 남아공을 다녀왔거나, 다녀온 사람과 접촉했을 경우 즉각적인 격리를 의무화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각국이 영국에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지만, 이미 여러 나라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죠?
[기자]
밤사이 이스라엘에서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자국에서 영국발로 보이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4건 확인됐다고 발표했는데요.
4명 중 3명은 최근 영국에서 귀국한 뒤, 정부 지정 호텔에서 격리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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