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자료삭제' 산업부 공무원 3명 기소
월성 1호기 원전과 관련한 내부 자료를 대량 삭제하거나 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대전지검 형사5부는 오늘 국장급 A씨 등 산업부 공무원 2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국장급 공무원 B씨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지난해 11월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피고인들의 나머지 범죄사실 및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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