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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봉민, 부친 '3천만 원 발언'에 탈당키로 / YTN

2020-12-22 3

전봉민 "국민께 깊이 사죄…당적 내려놓겠다"
전봉민, 편법 증여 의혹엔 "증여세 냈다" 답변
국민의힘, 전봉민 자진 탈당으로 매듭 가닥
민주당·정의당 "검찰 수사 촉구…의원직 사퇴"


언론사 취재진에게 보도를 무마하는 대가로 거액을 주겠다는 부친의 말로 물의를 빚은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결국 탈당했습니다.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면서도 문제가 된 재산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철희 기자!

전봉민 의원, 끝내 국민의힘을 떠나기로 했군요?

[기자]
전봉민 의원은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아버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과 당원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국민의힘 당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봉민 의원의 부친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 취재진에게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아들인 전 의원에게 재산 편법증여 여부 등을 묻자 3천만 원 갖고 오겠다면서, 자신과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간다는 말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다만, 전 의원은 문제가 된 편법 증여,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정상적인 절차와 규정에 따라 증여세를 납부했다는 말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자신과 가족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 의원 부친의 발언을 심각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곧 당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는데 전 의원이 자진 탈당하는 걸로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 의원이 탈당하겠다고는 했지만, 국민의힘을 제외한 다른 정당에서는 이번 사안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죠?

[기자]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입니다.

현행 부정청탁금지법을 보면 언론사를 공공기관으로 보고 기자를 공직자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금품 수수를 약속하는 어떠한 의사표시도 할 수 없게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전 의원 아버지의 김영란법 위반을 강조하면서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전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정치인의 이해충돌 사례로 규정하고 국회의원직 사퇴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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