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허태정 대전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전국 모든 지자체가 말 그대로 방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늘 대전광역시 방역의 총책임자,허태정 대전시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허태정]
안녕하세요.
지금 전국적인 상황 보면 대전시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또 추세를 보면 잇따라 집단감염도 발생을 하고 있죠.
[허태정]
그렇습니다. 대전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었는데 최근 서울, 수도권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그 영향을 저희 대전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서산의 한 기도원을 다녀온 유성구 소재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23명이 기도원에 다녀왔는데 그중에 22명이 감염되는 그런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습니다. 방역수칙을 정확하게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고 또 마스크 제작업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그에 대한 조치도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관련된 뉴스를 저희가 어제도 보도를 했었는데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혹시 오염 가능성이 있는 마스크가 유통된 것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허태정]
그렇습니다. 지난 14일날 확진자가 발생했죠. 그 뒤에 이 공장에서 생산한 마스크가 혹시 오염된 게 아니냐라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조사 결과 전원 그런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마는 기업 대표께서 시민들의 우려를 고려해서 60만 장 전체를 다 폐기 처분하기로 하는 큰 결단을 내려줬습니다.
확진자 발생 그 기간 동안에 생산한 것을 말하는 거군요.
[허태정]
그렇습니다. 큰 용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전국적인 확산세도 상당히 걱정이지만 더 큰 문제가 병상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서울은 지금 중환자 병상이 동이 난 상황인데 대전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허태정]
대전도 서울처럼 심각하지는 않지만 병상이 크게 여유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거점병원인 충남대 병원이 36병상을 운영하고 있고 보훈병원에서 28병상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 현재 이 확산 속도를 놓고 볼 때 추가적인 병상 확보는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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