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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사의-尹징계' 공방…"결단 경의" vs "법치 셧다운"

2020-12-17 2

'秋사의-尹징계' 공방…"결단 경의" vs "법치 셧다운"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처분을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이 사의를 표한 것과 관련해 "결단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검찰로 나가는 개혁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검찰도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윤석열 지키기'에만 매진하지 말고,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내일 열리는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5차 회의를 언급하곤 공수처의 신속한 출범으로 권력기관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법치는 셧다운 되고 민주주의는 사망선고를 받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과 집권 세력은 국정농단 넘는 국정 파괴를 당장 중단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는데요.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가 많다더니 고작 정직 2개월밖에 내릴 수 없었을 만큼 시도조차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 대신 소임을 다한 추 장관을 여권 전체가 추켜세우고 감싸기 바쁘다"며 "그러나 모든 책임은 결국 대통령 몫"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현재 코로나 상황이 엄중하고 경제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을 두고 여야가 날 선 공방도 벌였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 방역을 우선하면서도 빠르고 강한 경기 반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3조 원 플러스알파 규모의 긴급 피해지원금이 새해가 밝는 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병상 확보와 선별검사소 등의 운영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정부에 주문하면서, 국민 모두의 참여 방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3단계가 임박하고 있는데 서민 생계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코로나 백신이나 지원금 스케줄을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는 소문이 도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자영업 대책, 백신준비, 전국민 자가진단 키트, 의료인 수급 등을 얘기해왔지만 현재 해결된 것은 하나 없다며 "케이(K)방역 신기루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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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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