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양지요양병원 확진자 19명…누적 확진자 226명
병상 없어 음성 판정 환자 타 시설로 이송 못 해
전북 가나안요양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71명
확진자 가족 진담 검사 확대…추가 감염자 나올 우려
수도권 밖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양시설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인철 기자!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곳이 요양병원인데요,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추가 감염자가 19명 나왔다면서요?
[기자]
3일 정도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던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환자 17명, 종사자 2명 이렇게 모두 19명이 확진됐습니다.
그래서 누적 확진자가 2백26명으로 늘었는데요.
동일격리상태인 병원에 남아 있는 환자와 종사자가 계속 확진되는 상황입니다.
울산시는 병원 내 음성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나 병상 확보가 되지 않아 어려운 실정입니다.
전북 김제 가나안 요양원은 현재까지 확진자 수가 71명입니다.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 온 이후 거의 매일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입원환자 외에 요양원 종사자와 가족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확진자가 숨지고, 감염이 잇따르자 병원 내 경증과 중증 환자를 나눠 생활치료센터와 전담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입소자가 69명에 종사자가 54명인데,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 진단 검사를 가족까지 확대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되면 확진자가 더 나 올 수 있습니다.
전북 김제 지역의 집단 감염 상황은 다른 요양시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지역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산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 안동시 복지시설은 누적 확진자가 20명입니다.
여러 지역 종교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는데 어떤가요?
[기자]
대전 지역의 교회에서 퍼지고 있는 집단감염이 심각합니다.
지난 8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서산의 기도원을 방문한 교회 4곳에서 확진자가 백20명 넘게 나왔습니다.
칠, 팔십 명이 밀폐된 기도원 안에서 두, 세 시간 지냈다고 하니, 위험한 모임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구 영신교회는 누적 확진자가 63명이고, 또 다른 종교시설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북 익산 열린문교회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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