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결정도 배제할 수 없다며, 관련 지원대책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무작정 3단계 조치를 단행하기보다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감안해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그간의 재난지원금 지급 경험을 토대로 현 상황에 맞는 지원대책을 미리 검토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정 총리는 유사한 업종인데도 방역 기준이 달라 영업 제한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보완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지금은 병상 확보가 방역의 최우선 과제라며, 비상 상황이 계속되는 수도권 지자체는 확진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하루 이상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김아림 선수가 경기 내내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 모두 이런 마음가짐으로 생활 속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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