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 개혁 이유 분명해져"...국민의힘 "검찰 무력화 시도" / YTN

2020-12-16 5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결정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 필요성이 분명해졌다며 공수처의 신속한 출범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검찰을 무력화하고 공수처를 사유화하려는 시도라면서 비상식적인 징계위를 징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결정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고 있군요?

[기자]
네, 여야 반응이 확연하게 갈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징계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사유들이 검찰 개혁을 바라는 국민 눈높이에는 엄중한 비위들이라며 징계위 결정에 힘을 실었는데요.

이낙연 대표는 검찰 개혁 필요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공수처는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장 후보 임명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직 총장이 중징계를 받은 것은 검찰 내부의 과제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드러낸 것입니다. 검찰 개혁을 왜 해야 하는지 더 분명해졌습니다. 우리는 검찰개혁을 지속할 것입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검찰이 가진 과도한 권한을 정상화하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공수처 출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징계위원회를 징계해야 할, 터무니없는 징계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침 일찍 입장을 내고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임면권자로서 윤 총장을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실체도 없는 혐의에 징계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신새벽에 군사 작전하듯이 국회에서 날치기를 해대던 그 무모함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강행했습니다. 검찰총장의 징계는 공권력이라는 탈을 빌린 조직 폭력배들의 사적보복과 다를 바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검찰 무력화와 함께 공수처 사유화를 기획하고 있다며, 윤 총장의 법적 대응에 국민이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는데요.

검사 출신인 곽상도 의원과 판사 출신 김기현, 전주혜 의원 등도 정직 2개월은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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