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EU도 역내 국민들에게 서둘러 접종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유럽의약품청, EMA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를 오늘 21일 열기로 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은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면 봉쇄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연내 백신 접종을 위한 관련 절차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유럽식품의약청, EMA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승인 여부 결정을 위한 특별회의를 오는 21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당초 29일 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독일을 비롯한 회원국들이 백신 사용 승인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회의를 8일 앞당긴 것입니다.
[옌스 슈판 / 독일 보건장관 : 우리는 철저하고 신속한 평가를 원합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승인이 이뤄지고 연내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길 희망합니다.]
EMA는 EU 내 의약품의 평가와 승인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EMA가 새 의약품에 대한 권고를 내리면 EU 집행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일단 EMA가 긍정적인 권고를 내리면 EU 집행위의 화이자 백신 승인은 형식적인 절차로 간주됩니다.
로이터 등 일부 매체는 EMA가 오는 23일까지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적어도 올해안에 역내 국가들이 동시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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