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두 번째 징계위원회 심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주요 절차인 증인 심문이 속도를 내면서, 현재 마지막 증인에 대한 심문이 진행 중인데요.
오늘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이제 심문이 남은 증인은 1명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차 심의 기일 때 증인으로 채택한 사람은 8명이었는데요.
윤 총장 측에서 신청한 7명과 징계위원회 직권으로 채택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1명이었는데, 오늘 위원회가 심 국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돌연 철회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차장검사는 오늘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출석한 증인 5명 가운데 가장 먼저 재판부 문건 작성 부서의 책임자였던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에 대해 심문이 이뤄졌고요.
윤 총장 측 변호인들도 위원회와 함께 심문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와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에 대한 심문이 오후 5시까지 이뤄졌고요.
조금 전인 5시 15분부터 마지막 출석 증인인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 대한 심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동수 감찰부장은 윤 총장이 각종 감찰을 방해했다는 혐의와 관련한 증인이라, 심문 시간이 꽤 걸릴 전망입니다.
아무래도 오늘 결론을 내릴지가 관심인데, 증인 심문이 끝난 뒤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징계 피청구인인 윤 총장 측의 최후 변론이 남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징계위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특별변호인이 나와 있는데요.
특별 변호인의 최후 변론이 끝나면 위원들이 징계 여부와 수위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에 들어가게 됩니다.
애초 예상보다 증인 심문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서, 오늘 결론을 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다만 위원회가 직권으로 증인을 신청했다 철회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심 국장은 오늘 징계위에 윤 총장 징계 관련 의견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에 대한 윤 총장 측의 반박도 서면으로 받게 되면 의결은 오늘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심의에 앞서 정한중 위원장 직무대리도 오늘 안에 결론이 날지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해, 속행 가능성도 열어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YTN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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