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엔북한인권사무소 폭파 협박범 잡고보니 10대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라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찬성하지 않으면 서울 소재 유엔북한인권사무소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부산의 한 학교에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한 뒤 보호자에게 엄중 경고하고 훈방 조치했습니다.
A군은 오늘(14일) 낮 12시쯤 "개정안에 찬성하지 않으면 사무소를 폭파하겠다"고 112에 협박 신고를 했습니다.
이후 서울경찰청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 측은 "A군이 포털사이트에서 관련 뉴스를 보고 벌인 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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