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3주간 집중적으로" / YTN

2020-12-14 5

천 명대로 치솟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내려갔습니다.

어제 하루 718명이 발생해, 전날보다 3백 명 넘게 줄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68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힘듭니다.

하루 전인 토요일은 물론, 직전 평일인 금요일보다 검사 건수 자체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당국에 파악된 신규 환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을 수 있는 겁니다.

감염의 불씨는 아직 거세다는 얘기인데,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어제 하루 전체 국내 발생의 70%에 육박하는 473명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나왔습니다.

이렇다 보니, 병상 부족 문제는 현실로 닥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2일 기준, 수도권에 남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불과 13개.

병실과 의료 인력 부족으로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겁니다.

정부가 병상 추가 확보 계획을 발표했지만, 연일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라 이런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병상 확보와 함께 이른바 '잠복 감염'을 찾아내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도권 곳곳에 대규모 선제 검사를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차려졌습니다.

오늘부터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 건데, 진료소는 앞으로 3주 동안 운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김 기자가 나가 있는 임시 선별진료소,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체육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입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해 4시간쯤 지났는데요.

지금까지 검사자 5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부터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 대상이 아니어도, 또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장벽이 내려간 건데,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대규모 선제 검사를 시행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흑석체육센터를 포함해 사당문화회관 등 동작구에서만 임시선별진료소 3곳이 운영됩니다.

직원 140여 명과 서울시와 경찰, 군인 등 관계자 10여 명이 진료소와 역학조사 업무에 투입됩니다.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평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임시선별진료소는 수도권에 150곳, 서울에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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