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82명…누적 환자 40,098명
국내 발생 646명, 해외 유입 36명
수도권 489명…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2명으로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6백 명 대의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제 누적 환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 당국은 우리의 대응 역량에 위기를 맞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이틀 연속 신규 환자 규모가 6백 명을 훌쩍 넘었네요?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682명입니다.
어제 686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만 누적 환자가 이제 4만 명을 넘었고, 신규 사망자도 많은데다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어 걱정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46명, 해외유입이 36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에서만 489명입니다.
다른 지역의 신규 환자도 많습니다.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 17명, 충남 20명, 경남 16명 등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6명 가운데 16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8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564명으로 집계 됐고, 위중증 환자는 역시 하루 새 23명이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금의 상황을 의료체계의 대응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은 지난 일주일 동안 삼천 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쏟아지는 현재의 상황을, 대응 역량의 위기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3주간 수도권 시민 가운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증상 유무 등에 관계 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검사자에 대비해 방역 당국은 수도권 150여 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집단 감염 요소의 조기 차단을 위해 군 병력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렇게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나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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