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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 백신 배송 대작전 시작...이르면 14일 첫 접종 / YTN

2020-12-13 2

"첫 접종 사용 백신, 현지시각 14일 미국 145곳에 도착"
"나머지 425곳은 15일·66곳은 16일 백신 도착"
초저온 보관 위해 운송에 드라이아이스·특수컨테이너 동원
의료 종사자·요양시설 입소자 첫 접종…14일부터 시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나온 미국에서 첫 백신 접종이 임박했습니다.

백신 배송 대작전이 시작돼, 이르면 현지 시각 14일부터 첫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잡니다.

[기자]
미국 미시간주 캘러마주에 있는 화이자 공장, 배송을 앞두고 백신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미 정부는 첫 접종에 쓰일 화이자 백신이 현지시각 14일 145개 배송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25곳에는 15일, 66곳에는 16일 백신이 도착합니다.

[구스타브 퍼나 / 육군 대장·미 백신개발 최고운영책임자 : (코로나 백신의) 유통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24시간 안에 화이자 제조시설에서 UPS와 페덱스 허브로 백신을 옮기기 시작해 전국 636여 곳으로 배송할 예정입니다.]

UPS와 페덱스 등 화물 운송업체가 육상 배송에 투입됩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송 과정에 드라이아이스와 특수 컨테이너가 동원됩니다

첫 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들과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직원들입니다.

지역에 따라 이르면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다음으로는 노인이나 기저 질환자, 교육 종사자 등이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젊거나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은 3월 말이나 4월 초쯤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시작돼도 곧바로 코로나19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집단면역' 상태에 도달하려면 전체 인구의 70∼80%가 백신을 맞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앞으로도 반년 이상 계속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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