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7년간 전자발찌 착용…24시간 1:1 감시
조두순 전담관찰관 배치…주 4회 이상 면담도
검찰, 음주 등 금지 요청…법원 조만간 결론
12년 동안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조두순이 거주지인 안산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사법 당국과 지자체는 24시간 조두순 보호 관찰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네, 조두순이 자택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조두순을 감독할 안산 보호관찰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조두순이 이곳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조두순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조두순이 떠난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조용해진 모습입니다.
조두순은 오늘(12일) 8시 50분쯤 이곳 안산 보호관찰소를 떠나 5분 만에 안산 시내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조두순이 도착하자 자택 앞은 그를 비난하는 목소리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이송될 때부터 이미 이런 분위기를 겪은 조두순은, 천인공노할 죄를 저질렀다며 반성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두순은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이곳 보호관찰소에 도착했습니다.
보호관찰을 받기 전 신상정보 등을 서면으로 신고하고, 보호관찰 개시 신고서를 제출하는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꼭 지켜야 할 사항들에 대한 안내도 받았습니다.
한 시간 만에 출소 절차를 모두 마친 조두순은, 이제 아내와 함께 사법 당국의 보호 관찰을 받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네, 이제 그야말로 '시민 조두순'이 된 건데, 경찰이나 지자체는 재범 방지를 위해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기자]
네, 출소한 조두순은 7년 동안 전자발찌를 차고, 사실상 24시간 감시를 받게 됩니다.
통상 보호관찰관 1명은 15명 안팎의 성범죄자를 관리하는데요,
조두순의 경우에는 조두순 1명만 전담하는 관리자를 뒀습니다.
조두순은 이 보호관찰관에게 생활 계획을 보고해야 하고, 주 4회 이상 면담도 해야 합니다.
앞으로 조두순을 담당하게 될 보호 관찰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고정대 / 조두순 전담보호관찰관 : 24시간 전자장치를 통한 위치 추적을 통해서 행동 관찰, 이동 경로 확인 등을 확실히 하고, CCTV 망도 연결돼 있어서 이동 동선을 늘 확인해서 재범이 없도록….]
네, 들으신 것처럼 집 안에는 재택감독장치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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