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징계위원회 심의, 오늘 일정 종료...15일 속행 / YTN

2020-12-10 0

오늘 최종 결론 못 내려…오는 15일 10시 반 2차 기일
윤석열 측, 징계위원 4명 기피 신청…징계위, 모두 기각
윤석열 신청 증인 7명 채택…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조금 전 오늘 일정을 끝냈습니다.

심리가 마무리되지 않아 결론을 내리진 못했고 오는 15일 심의를 재개해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오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징계위 회의가 끝났다고요?

[기자]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는 1시간 전인 저녁 8시쯤 오늘 일정을 마쳤는데요.

위원 기피 신청과 증인 채택 등 절차가 길어지면서 결론을 내진 못했습니다.

위원회는 다음 주 화요일인 15일 오전 10시 반에 2차 기일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위원 기피 신청과 증인 채택 절차가 진행됐는데요.

윤 총장 측은 출석한 징계위원 5명 가운데 4명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지만 위원회는 모두 기각했습니다.

다만,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의 경우 자신에 대한 기피 신청을 논의하기 전에 스스로 '회피'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오후 회의에서는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는데요.

윤 총장 측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8명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이 가운데 7명이 채택됐습니다.

류혁 법무부 감찰관과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에 파견됐던 이정화 검사 등입니다.

이와 별도로 징계위는 징계위원을 회피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도 직권으로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로써 최종적으로 증인은 8명이 채택됐습니다.

다음 기일에서는 이들 증인을 상대로 윤 총장의 징계 청구가 적법했는지 심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YTN 한동오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1020451790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