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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D-2..."전자발찌 끊으면 바로 CCTV 확인" / YTN

2020-12-09 5

조두순 출소가 이틀 남았습니다.

출소 후 관리가 제대로 될는지 관심인데요.

전자발찌를 훼손하면 곧바로 해당 위치의 CCTV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마련됐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의 한 주택가.

'시민 안전 지킴이'라고 적힌 작은 집이 세워졌습니다.

경찰과 안산시가 출소 뒤 조두순이 거주할 곳 부근에 특별방범초소를 각각 설치한 겁니다.

조두순의 거주지가 바뀌면서 기존 초소는 철거됐습니다.

초소에는 경찰관이 상주하게 됩니다.

순찰 강화와 함께 조두순에게 심리적 위축 효과를 주기 위한 차원입니다.

출소 후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하는 조두순.

끊거나 도망갔을 때 검거가 빨라집니다.

기존에는 GPS 신호만으로 위치를 찾아갔지만, 이제는 CCTV 영상으로 도주 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우선 사건 발생 알람이 오면 법무부 위치추적센터가 지자체 관제센터에 CCTV 영상을 요청합니다.

이후 112나 담당 보호 관찰소 직원은 전달받은 영상을 토대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면서 출동하게 되는 겁니다.

여기에 꼭 전자발찌를 훼손하지 않았더라도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면 조두순이 어디서 뭘 하는지 CCTV로 볼 수 있습니다.

[이준승 / 안산 도시정보센터장 : 그 사람이 일정한 장소에 장기적으로 오래 머무를 경우에 그 지점에 대한 영상을 보고자 할 때 이 사람이 현장에서 뭘 하는지 CCTV로 확인해야 하잖아요.]

안산시 전역에 있는 CCTV는 3,800여 대.

안산시는 최근 조두순의 새 거주지 부근 8곳에 CCTV 15대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경찰과 행정당국이 예방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만큼 주민은 좀처럼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근 주민 : 아니 어린이집 앞에는 (CCTV) 못 보고…. 충분하다고는 볼 수 없죠. 산에도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산이 제일 위험할 것 같아요.]

경찰과 안산시는 조두순이 거주지를 또 옮길 수 있는 만큼 일단 내년까지 CCTV 대수를 지금의 두 배로 늘려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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