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n차 감염 현실화...격리 병원서 환자 또 감염 / YTN

2020-12-08 2

울산 요양병원서 입원 환자 3명 추가 확진…누적 71명
요양병원 관련 n차 감염 10여 명 추가 발생
경남생활치료센터와 대구의료원에 30명 이송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 요양병원에서 n차 감염까지 번져 관련 확진자가 백 명을 넘었습니다.

이미 격리된 병원 내에서도 환자가 추가 감염돼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폐쇄와 동일집단 격리상태인 울산 양지요양벙원.

이미 입원 환자 2백11명 가운데 확진자가 68명 나와 3명 중 한 명이 걸린 상태입니다.

집단감염 사태가 생긴 뒤 이틀 만의 검사에서도 입원 환자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무증상 환자에게 늦게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주 / 울산시 역학조사관 : 비확진 병동에서 (환자를) 이, 삼일마다 전수검사를 매일 할 것입니다. 거기서 더 확진자가 나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려되는 일은 요양병원 밖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등 직원 확진자들과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들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로 n차 감염이 상당 부분 진행되지 않았느냐는 걱정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이현주 / 울산시 역학조사관 : 가족이나 (확진자) 동선에 따라서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는데, 너무 많은 분이 생겨서 알아보고 있는데, 알아본 바로는 열 몇 명 나왔습니다.]

병원 안팎에서 연쇄 감염이 잇따르며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70세에서 100세까지 고령인 환자 확진자 가운데는 위중한 상태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울산시는 건강상태에 따라 확진자를 울산대병원과 다른 지역 생활치료센터로 나눠 보내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와 다른 요양병원에 대한 합동 점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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