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병원 90여 명 집단감염...n차 감염까지 / YTN

2020-12-07 1

70대 이상 어르신들이 주로 입원해 있는 울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90여 명 나왔습니다.

병원 직원들과 접촉한 가족 등 n차 감염까지 나와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됩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19 집단 감염으로 폐쇄된 울산 남구의 요양병원입니다.

환자와 직원 3백41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진단 검사에서 확진자가 90여 명 나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환자는 68명, 병원 직원은 23명입니다.

70세 이상 백 세까지, 고령자가 대부분인 확진 환자의 상당수는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확진 비율이 26.7%로 높게 나온 건, 간호사나 요양보호사 등 직원들이 병동을 옮겨 다녔기 때문으로 보건당국이 보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건물 전체가 동일집단 격리하고, 확진자들은 차례로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합니다.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경찰력과 행정인력을 배치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확진자는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전원조치 하여 집중치료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직원과 접촉한 가족 4명과 이미 퇴원한 1명이 확진되는 등 우려한 N 차 감염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단 확진 피해가 크지만,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퇴직한 요양보호사 확진자가 병원 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최초 감염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울산시는 병원 밖에 거주하는 병원 직원이 다른 사람과 접촉해 감염이 나 올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동선 파악에 나섰습니다.

또 집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40여 곳의 울산지역 요양병원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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