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근 / 가평 요양병원 관리이사
[앵커]
요양병원 안쪽에 고립이 돼 있는 분을 이번에는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요양병원의 관리이사분인데요. 이선근 이사님 연결돼 있습니까?
현재 요양병원 안쪽에 계신 거죠?
[인터뷰]
네.
[앵커]
바깥 상황은 저희 기자가 전해 드렸는데요. 지금 안쪽 상황 어떻습니까, 환자들 괜찮습니까?
[인터뷰]
환자들은 지금 현재 도로가 끊겨서 오도가도 못하니까 조급해 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급해하신다고요?
[인터뷰]
네.
[앵커]
요양병원 고립 소식이 들어온 게 오전 7시였는데 그 뒤로 진전된 상황이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상면사무소에서 포크레인 한 대 지원받아서 도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데 도로가 절단됨으로써 토사를 도로 청소해야 되는데 그 작업은 아직 못하고 있어요.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저 도로입니까? 저 도로입니까?
[인터뷰]
네.
[앵커]
도로가 물에 잠긴 겁니까, 아니면 도로가 토사 때문에, 아니면 바위 같은 게 굴러나온 겁니까?
[인터뷰]
도로가 물에 씻겨내려가서 끊겼어요.
[앵커]
도로가 유실이 된 거군요?
[인터뷰]
유실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그 흙을 갖다 붓고 성토를 해야 되는데 그 작업은 하기가 어렵습니다.
[앵커]
그러면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는 말씀이십니까?
[인터뷰]
네.
[앵커]
지금 그거 때문에 안쪽으로 출근하지 못하는 직원들도 있다면서요?
[인터뷰]
출근도 못 하고 여기에서 나갈 사람도 못 나가고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큰 병원으로 이송할 암환자도 있었다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분 어떻게 됐습니까?
[인터뷰]
현재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병원 내에, 그러니까 출근을 못하면 의료진들은 어떻습니까, 괜찮습니까?
[인터뷰]
응급처치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기 때문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퇴근을 못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괜찮다 이 말씀이십니까?
[인터뷰]
네.
[앵커]
지금 안쪽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 바깥에 요청하고 있는 게 뭐가 있나요?
[인터뷰]
차량 진입이 될 수 있도록 도로 복구가 빨리 돼야 되는데 차량 진입이 안 되면 우리 식자재라든지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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