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전직 대통령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6일) 청년국민의힘 창당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유죄 판결과관련해 전직대통령의 과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에 처음 올 때부터 예고했던 사항인데 그동안 여러 가지를 참작하느라고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 대국민사과 시점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4년째인 오는 9일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원조 친박'으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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