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외 지역도 129명 확진…부산 34명

2020-12-06 0

수도권 이외 지역도 129명 확진…부산 34명

[앵커]

오늘(6일)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12월 첫 주말인 오늘(6일), 지역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지역 확진자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이외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 기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129명입니다.

부산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과 충남, 충북, 강원과 전북 등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별 주요 감염고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수도권 확진자의 지역 방문 또는 접촉에 의한 신규 확진자 발생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경남에선 오늘 오전까지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는데, 이 중 7명이 거제의 한 조선소와 관련된 것입니다.

거제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한 건, 지난 8월말 이후 석달 여만인데요.

지난 4일 다른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들과 조선소 직원인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접촉자 진단 검사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방역 당국은 조선소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확진자 동선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전까지 확진자 접촉에 따른 n차감염 등을 통한 신규 확진자 8명이 확인됐습니다.

전남 여수에선 서울 확진자 접촉으로 2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서울 확진자가 방문한 가게 직원으로 헬스장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또 헬스장 이용회원 명단 확인과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경남 등 지자체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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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