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지역 명소 만드는 경기 광주시…공공미술 프로젝트

2020-12-06 1

일자리와 지역 명소 만드는 경기 광주시…공공미술 프로젝트

[앵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원을 아름답게 꾸미는 경기도 광주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칙칙했던 공원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호수를 끼고 있는 경기도 광주의 한 공원입니다.

과거 농업용수로 활용하던 저수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한 건데 휴식공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역 예술인들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공원의 모습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호수를 배경으로 PVC 파이프를 활용한 작품이 설치됐는데 마치 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또 흉물처럼 놓여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은 여행용 가방처럼 변신했고 깨진 산책로는 클립으로 묶어놓은 듯합니다.

"작품들이 설치되고 여러 환경을 바꿔놓으셔서 같은 운동을 하면서도 훨씬 기분 좋은 그런 상쾌한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예술인들은 작품활동을 통해 수입도 얻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어 만족해합니다.

"작가분들이 여기서 즐겁게 일을 하고 거기에 대해서 이익도 창출하고 마을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주셔서…"

경기 광주시는 시내 곳곳을 아름답게 꾸미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예술활동이 위축되어있어요. 그래서 이를 극복하고 예술인들에게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뭐가 있을까 해서 생각 끝에…"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지역의 명소가 하나둘씩 탄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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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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