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올해는 성탄절 휴가 못간다...해외여행도 제한 / YTN

2020-12-04 1

이탈리아가 코로나19 3차 유행을 막기위해 성탄절과 연말연시 휴가 시즌에 국내 이동과 해외 여행을 제한하는 방역 대책을 시행합니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현지시간 3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전국적으로 주 사이의 이동이 금지됩니다.

특히 성탄절인 이달 25일과 26일, 새해 첫날에는 거주하는 도시나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는 강력한 이동제한이 적용됩니다.

다만 업무 또는 건강상의 사유가 소명되거나 각종 응급 상황 아래에서는 언제든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행정명령 발효되는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적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가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성탄 자정 미사도 밤 8시 안팎으로 앞당겨 개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 31일의 경우 통행금지 시간이 밤 10시부터 새해 첫날 오전 7시까지로 더 길다.

또 4일부터 해외 여행·방문 후 귀국하는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해 해외 여행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에 입국하는 외국인도 의무 격리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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