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드 배치를' 이유로 우리나라에 경제 보복을 시작한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회사가 만든 모바일 게임에 대해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허가했습니다.
중국의 게임 관련 기관인 국가신문출판서는 어제(2일), 한국 회사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에 대해 '판호'라고 불리는 허가를 내줬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컴투스 사의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으로, 중국시장에서는 '사드 사태' 이전에 허가를 받은 일부 지역에서만 부분적으로만 서비스를 해왔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에 공식 '판호'를 내준 것은 지난 2017년 3월 한반도에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이유로 경제 보복을 시작한 이래 약 3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중국 게임 시장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에 '서머너즈 워'가 중국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음으로써 전면적인 서비스와 적극적인 판촉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서머너즈 워'에 이어 국내 다른 게임들에 대해서도 중국 당국이 서비스 허가를 내줄 지 여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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