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농장에서 두 번째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상주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H5N8형으로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AI가 농장에서 발생한 건 전북 정읍 오리 농장에 이어 두 번째고 닭 농장으로는 처음입니다.
농식품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 반경 3km 이내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들을 매몰 처분하고 있습니다.
10㎞ 내 농장에선 30일 동안 이동이 제한되고 AI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발생 지역인 경북 상주의 모든 가금 농장도 7일간 이동이 제한됩니다.
또 경북과 충남·충북·세종·강원 지역에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발령 기간은 경북·충남·충북·세종은 내일 밤 9시까지, 강원은 오늘 밤 9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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