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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능지원 총력…방역도 만전 대비"

2020-11-30 0

경찰 "수능지원 총력…방역도 만전 대비"

[앵커]

이번 주 목요일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경찰은 기존에 해오던 안전 관리와 시험지 등 이송 작전에 방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정문에서 수험생을 응원하는 후배 학생들과 가족.

매년 수능 날이면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첫 수능인 만큼 교통 외에 방역 관리 역시 최우선 고려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경찰도 맞춤형 지원에 나섰습니다.

우선 시험장소 입구나 근처에 사람이 밀집하지 않도록 통제합니다.

입실 시간대 시험장 정문에 경찰관 2명이 고정 배치되고 시험 종료까지 순찰차가 근처에 상주합니다.

각 시험장에 배치된 교육청 방역담당관과 시험 중 발열 등 증상 환자 발생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수능 시험 문·답지 이송 보관도 철저한 방역 대책 속에 진행됩니다.

이송 작전에는 경찰관 1만여 명이 투입되는데 방역 마스크와 장갑, 페이스쉴드를 의무 착용합니다.

업무 전후로 경찰 차량과 장비 소독은 필수입니다.

이 외에 기존 업무도 차질 없이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오토바이 수송은 물론 시험장 주변 혼잡 교차로에 신속 대응팀을 배치하고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 관리합니다.

경찰은 또 수능시험이 끝나고 12월 10일까지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등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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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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