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맞은 화훼농가…라이브 커머스로 돌파

2020-11-29 0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화훼농가…라이브 커머스로 돌파

[앵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화훼농가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농가는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화훼농장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각종 행사가 대거 취소되고 방문고객도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농장은 휴대전화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소비자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거라서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이 와서 이야기해서 판매되는 방식이랑 크게 차이가…"

이 농장 역시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에 판매 창구를 개설해 소비자와 직거래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상세한 페이지도 제작했습니다.

"소비패턴들이 많이 바뀌고 있잖아요. 올해같은 경우는 코로나라든지 그러한 상황들 때문에 직접 방문보다는 언택트로 해서 하시는…"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침체되면서 화훼분야에서 특히 판매가 안 됐거든요. 그래서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교육을 많이 진행했어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이 비대면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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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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