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화훼농가…"꽃 선물·나눔해요"
[앵커]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이 꽃소비 촉진을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게 됐는데요.
부산의 한 꽃시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윤예담 캐스터.
[기자]
저는 지금 부산의 화훼공판장에 나와 있습니다.
평소 이맘때면 이곳은 졸업식 준비가 한창일 때인데요.
하지만 올해는 풍경이 사뭇 다릅니다.
신종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축소되거나 아예 취소가 되면서 작년과 비교해 꽃 출하량이 비교해 꽃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곳에서 꽃 시장을 운영하고 계시는 상인분 만나서 먼저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졸업식이나 입학식이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달 중 하나인데요. 행사가 많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어떠하신가요?
현장에 계시면서 여러 방안과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느끼실 텐데요. 주로 어떤 대책들이 필요하신다고 느끼시나요.
정부와 지자체가 이런 화훼농가를 위해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화훼소비 확대 방안과 함께 자금 지원 방안도 마련해서 발표했고요.
화훼 장식 및 특판 헹사 등을 통해 270만 송이의 꽃을 구매해서 새롭게 수요를 창출할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곳 부산시도 지난 금요일에 시청 1층 로비에서 화훼농가 꽃나눔 보듬이장터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꽃소비 촉진 홍보를 위해 장미꽃과 안개꽃 등 지역에서 생산된 꽃을 저렴하게 판매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느 때보다 화훼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개인위생은 철저히 관리하되 지나친 우려는 할 필요 없다는 당국의 발표가 있기도 했죠.
평소처럼 지인에게 꽃 선물도 하는 등 소비가 촉진되면서 농민들과 꽃 상인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 화훼공판장에서 연합뉴스TV 윤예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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