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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04명…"일상 멈추고 방역 집중해야"

2020-11-28 0

신규 확진 504명…"일상 멈추고 방역 집중해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을 넘으며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지금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더 큰 유행을 막기 위해 일상을 멈추고 방역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4명 새로 나와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 18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486명로 수도권에서만 323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3명으로 닷새째 1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전국적으로 소모임 그리고 이른바 '3밀' 관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 확진자는 닷새 만에 155명이 됐고 서초구에서 두 번째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관련 환자는 63명이 됐습니다.

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서도 11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자가 모두 135명으로 늘었습니다.

여타 소모임을 통한 신규 집단감염도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경기 화성시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고 서울의 한 스마트폰앱 소모임과 관련해 22명이 감염됐습니다.

인천 남동구에서도 동창모임이 감염 고리가 돼 참석자 6명과 동료 5명 등 모두 11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는 만큼 "가족과 이웃의 안전, 그리고 수험생들의 안심을 위해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라며 각종 모임 등 일상을 멈추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거리두기 격상에 대해서는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는 강력한 조치지만 사회적 고려점도 많은 상황"이라며 "국민이 자발적으로 위험행동을 줄여야 상황 반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니다.

최근 일주일 간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0명 수준으로 2.5단계 격상 기준인 400명에서 500명 사이에 진입했는데 정부는 내일(29일)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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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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