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청구·직무배제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를 명령했습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의 여러 의혹에 대한 직접 감찰을 진행해 중대한 비위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했습니다.
추 장관은 브리핑 시작 30분 전 급히 브리핑 개최 사실을 알렸는데요.
윤 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크게 5가지 혐의점을 찾아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윤 총장이 지난 2018년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JTBC의 실질 사주인 홍석현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둘째로는 조국 사건 등 재판부에 대한 불법 사찰 사실을 확인했고, 셋째로는 채널A 사건과 한명숙 전 총리 사건과 관련해 본인의 측근을 비호하기 위해 감찰과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협조의무 위반 및 감찰방해 사실, 마지막으로 정치적 중립에 관한 검찰총장으로서의 위엄과 신망이 심각히 손상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다른 비위 혐의들에 대해서도 진상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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