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의 새 사령탑으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1호 감독, 류지현 감독이 취임했습니다.
1990년대 LG 전성기를 이끈 주역들이 26년째 우승에 목마른 팬들에게 '신바람 야구'를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는 지난 3년 '우승 청부사' 류중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새 시즌부터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류지현 감독이 팀을 이끕니다.
[류지현 / LG 신임 감독 : LG트윈스는 제가 신인으로 입단해 27년간 몸담아왔습니다. 저에게는 숙명이자 가족과도 같은 팀입니다.]
류 감독은 1994년 입단과 동시에 주전 유격수를 꿰찼고, 우승까지 경험했습니다.
LG가 팬들에게 안긴 마지막 우승입니다.
이후로도 세 차례 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LG의 '신바람 야구'를 이끈 주역입니다.
류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도 두 번의 우승을 모두 함께한 김동수 코치가 맡았습니다.
나머지 코치진도 LG 전성기를 경험한 프랜차이즈 출신들이 채울 가능성이 큽니다.
[류지현 / LG 신임 감독 : 운동장 안에서는 좀 신났으면 좋겠고요. 우리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플레이하다 보면 팬들과 더불어 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6년째 우승 갈증을 풀지 못한 LG를 탈바꿈해야 하는 류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
선수로 경험한 '신바람 야구'를 되살려주기를 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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