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환자 386명 늘어...'3차 유행' 본격화 / YTN

2020-11-21 2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계속 늘어 386명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월과 8월에 이은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먼저 오늘 환자 발생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국내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지역 발생이 361명, 해외유입 25명, 합쳐서 386명입니다.

지역 발생만 놓고 보면 73%의 환자가 수도권에 몰렸습니다.

서울에서 154명, 인천 22명, 경기 86명으로 수도권 합계 262명, 비수도권은 99명입니다.

강원도 14명, 충남 19명, 전북과 전남에서 13명과 18명, 경북·경남 각각 8명과 11명 등입니다.

세종과 대구 제주를 뺀 모든 지역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25명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걸러졌습니다.

나머지 1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자는 30,403명, 위중증 환자는 86명이고,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503명이 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됐다고 볼 수 있겠군요?

[기자]
지금 추세라면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서는 것 시간 문제입니다.

앞서 신규 확진이 400명을 넘었던 게 지난 8월 27일이었는데요.

2차 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때입니다.

정부도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과 여름 휴가철이었던 8월 2차 유행에 이어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라고 어제 공식 언급했죠.

특히 지금은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던 예전 사례와 달리 대학가와 학원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 걱정스럽습니다.

일단 어제 하루 검사 건수는 2만3천303건, 양성률은 1.66%으로 그제보다 조금 낮아지긴 했습니다.

그러나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의심환자 수가 5만 명을 넘었고, 최근 2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15% 수준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등의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대한감염학회 등을 중심으로 더 빠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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