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43명 이틀째 300명대…전국 감염 확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일상적 집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는 34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9,654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30명 더 늘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50명을 제외한 국내 감염은 293명입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별로 확진자는 더욱 늘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와 관련해서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명이 됐고, 경남 하동군 중학교에서는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첫 확진자 발생 후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5명으로 늘었고, 서울 노원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6명이 됐습니다.
광주 전남대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25명 늘었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058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9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누적 498명이 됐습니다.
최근 감염이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서울·경기 등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과 같은 환자 증가세를 낮추기 위해선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