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43명 이틀째 300명대…전국 감염 확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34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9,654명이 됐는데요.
하루 전보다 30명 더 늘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50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29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107명을 기록했고, 경기 59명, 경남 28명, 전남 27명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25명 늘었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058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9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누적 498명이 됐습니다.
[앵커]
전국 곳곳에서 일상적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별로 확진자는 더욱 늘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와 관련해서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명이 됐고요.
경남 하동군 중학교에서는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종교 시설과 요양시설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랐는데요.
서초구 소재 교회·교육원에서는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고, 서울 도봉구 청련사와 관련해서는 2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수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첫 확진자 발생 후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5명으로 늘었고, 서울 노원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6명이 됐습니다.
광주 전남대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감염이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서울·경기 등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지금과 같은 환자 증가세를 낮추기 위해선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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