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 오늘 오전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 소집
내일부터 2주간 수도권·강원 지역에 거리두기 1.5단계 적용
집단 감염 발생한 지역의 장병 휴가 연기 권고
국방부는 군 내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내일부터 수도권·강원 지역에 대해 2주간 부대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합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장병들의 행사·방문·출장·회의를 최소화하고 유흥시설 방문금지 등의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군 내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았는데 국방부에서 오늘 오전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내놓았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욱 국방장관은 오늘 국방부에서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소집하고, 군의 코로나19 대응을 집중 점검한 뒤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수도권과 강원 지역 부대에 내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지역 장병의 휴가나 외출은 지금처럼 방역 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가능하지만,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장병 휴가는 현장 지휘관 판단 아래 연기를 권고하도록 했습니다.
즉,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사는 장병들과 기초자치단체별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사는 장병들의 휴가 연기를 권고한다는 겁니다.
전역 전 휴가 같은 경우는 부대에 복귀하지 않도록 바로 휴가가 끝나면 전역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장병들이 5종의 유흥 시설 이용은 금지되고, 다른 다중 시설 이용 업소 이용도 현장 지휘관이 통제하도록 했는데 위반하면 징계 등 처벌을 받게 됩니다.
종교 시설의 경우, 영내 시설에 대해서는 영내 장병만 쓰도록 하고 영외 시설에 대해서는 현역 군인과 예비역 등 민간인들과 공간을 구분해서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영내 종교 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한다든지 아니면 별도로 식당이라든지 이런 공간을 마련해서 종교행사를 하도록 통제하고 인원도 30% 정도로 축소하게 됩니다.
이어 강원 지역의 간부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해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고 회식이나 사적 모임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훈련은 전투력 대비태세나 전투력 유지 차원에서 필요한 사안인 만큼,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되, 고강도의 감염 대책을 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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